지난 6월...봄의행진에 따사로운 햇살이 내릴때~
물마루 식구들은 텃밭을 만들었다.
밭을 일구고..
고량을 만들고..
자잘한 돌들을 주워내고..
거름을 뿌려주고..
그리고 식물들을 키워본다.
두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포스팅하는것이지만..
그때 그 시간들의 참 고맙게 다가선다.
6월초 물마루엔 알록달록 예쁜꽃들의 잔치가 열린다.
나처럼...아기자기...키작은 녀석들만~^^
대진아우님이 기획하고 주관하였었다.
아름다운 꽃마당~^^*
그리고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해바라기 묘종을 얻어다 심고..
지금은 꽃이 피고지고...
참새들의 잔치도 벌려주고~~^^*
난 힘겨운 일을 도맡아 삽과 곡괭이를 들었다.
작은텃밭 만들기..
오랫마에 있는힘 다 쏟아보고..
흙을 만지는일....힘들긴 하지만...무엇인가
변화가 생성되어지는거라..난 이일이 좋다.
아직..허리가 쓸만하였다..ㅎㅎ
한줄 한줄...땅을파서 고량을 만들고...
굵은돌을 주워다 경계도 만들고..
자연농 순환농업을 하여볼계획.
하루웬종일 일하고
맞는 저녁은 참 감사한 저녁이된다.
고단함에....몸도 휴식이 감사하고..
어느새..난 단맛이 나는 잠의 세계속..
물마루 식구들이 한데 모여 밭을 일구었다.
굵은 돌들 골라내고...
돌담 예쁘게 줄지어 흙을 보듬고..
진한 자연의 맛을 보게 되겠지?
ㅎㅎ
하나하나의 손길엔..정성이 담겨져 있다.
힘겹고 고단한 일이지만..
나의 손길을 도와 어머님들이 노고가 감사하다.
흙투성이인 나~~!!
아직은 건강한 내가 있기에 난 무엇이든 할수 있다.
이렇게 흙과 함께하는날은 부모님께 다시한번 감사함을 갖여보는 날이기도 하다.
늘 흙고 함께하시는 부모님......감사합니다.
지금은 마음으로만~~~!
물마루 자연텃밭은 이렇게 해서 생겨난다.
제주의 건강한 흙..
제주에 살고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해가 거듭할수록...제주의 매력에 빠져든다.
우리의 건강함에..
흙의 기운빌어..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먹거리 제공을 할수 있음도 감사한 일이다.
건강한 흙과 자연
그속에 머금은 인간..
내가 할수 있는일이 많아서 감사함이다.
제주 생태농업....건강함의 원천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