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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뜨거운 햇살에 물마루된장..익어갑니다.
 글쓴이 : 물마루
작성일 : 2012-07-31 23:04   조회 : 4,863  
예년에도 이처럼 무더웠었을까??
올해여름 유난히도 더위를 타는것일까?
아님..
몸이 따뜻해진 좋은징조?
 
 
 
 
어제
그제부터
올 겨울 농사준비를 시작해본다.
이것.
저것.
여름농사 마무리 해 놓고..
 
오늘 오전은
날을 잡아
남 빌려주었던 땅을 되찾고
헉~~
풀이 내키보다 더 커졌는데..
어이할꼬?
로타리도 힘들다 해서..
결국..
풀과의 전쟁을..
헥헥~
 그냥
공생공존..
그래도 잡초 정리는..
이 뜨거운 햇님 머리에 이고..
잡초와의 한판 힘겨루기 했다가..
에효~
넘 힘들엉~
온몸에 땀투성이..
에라 모르겠네~
밭에서 그냥 수도꼭지 열고..
옷입은채로 샤워를~~
ㅎㅎㅎ
누가 이런 맛을 알리요?
ㅎㅎ
 한나절 일하고..
집으로 돌아와~
한동안 쉬었다.
머리도 띵띵~~~
(그래도 할일을 해서 없애버리니 가슴이 뻥~~~ㅎㅎ)
 무엇을 위해서 일하기보담
내게 주워졌기에..
난 충실히
내 삶을 꾸려간다.
 이 여문 햇살에 된장도
간장도...
아주맛있게 잘 익을테지?
그냥.
마음쓰지 말고..
한여름은
장독에게 맡겨준다.
자연에서 얻은 이 행복~~
햇살이 뜨거워
힘겨웁지만..
이 햇살이 있어야
만생만물이
함께 하나의 싸이클로
평평해 지겠다.
 
나..
오늘도..
살며..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