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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물마루 첫 청국장과의 설래이는 만남~~^^
 글쓴이 : 물마루
작성일 : 2013-02-15 20:05   조회 : 6,583  
긴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메주와의 시간을 갖으면서 청국장은 통 만들어 보지 않았다.
메주에 집중을 한다고 나만의 철칙중 하나~!
메주할때는 메주만..^^
 
메주가 발효가 마무리 되어지고
학교가 개학이 되면서
청국장 납품이 시작되었다.
 
재고가 없는걸~~~~!!
해서
올해들어 첫 청국장과의 만남이라~~~
메주 만들때 처럼 마음이 설래인다.
 
행여~
행여~
나에게 섭섭해서 발효가 잘 되어주지 않으면 어쩔까?
잠시 생각하다~ 내려놓고~^^
 
나의 정성을 다시금 청국장에 담아본다.
 
물마루 청국장 만들기...비법 공개~~~(물마루만의 깊은맛 청국장..특허)
 
1.육수내기..콩은 단순히 물에 불려 삶지 않고, 제절 신선한 야채와 표고버섯, 다시마, 멸치를 넣어 육수물을 낸다.
(브로콜리, 콜라비, 칼리플라워, 양배추, 양파, 무,늙은호박--->물마루에서 무농약 농산물..해서 돈이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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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푹 끓여주면 진한 육수물이 나온다. 그러면 이 육수물에 콩 불리기....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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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는 소쿠리에 받혀 육수물은 마져 빼주고...텃밭으로 마져 남은 영양분 공급~)
물마루에서는 그냥 버려지는게 없음다~^^
 
2.콩 삶기~ 뜨거운 육수물에 1시간정도 콩을 불렸다가 3시간 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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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띄우기~ 잘 삶아진 콩은 공기가 잘 통할수 있는 소쿠리에 고초균이 가득 들어 있는 볏짚을 이용하여
하얀 면보를 그위에 살짝 씌워 놓고 뜨거운 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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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발효하기~~하얀 면 보자기속에는 삶아진 콩이랑 볏짚이랑, 참숯이 들어가 있습니다.
발효할때 가장 주의사항은 온도조절(40도~45도) 50도를 넘지 않게 온도조절을 해야 청국장의 유일한 냄새인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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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발효할땐 목화솜이불이나 깨끗한 면천을 사용하면 좋다.
방은 따뜻하게 군불을 넣어주어 48시간을 지나게 되면 ~
쨔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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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첫 청국장과의 만남~~~
발효가 잘 되었다.
메주를 띄우나서 만드는 청국장이라 마음이 약간 불안한면이 있었는데..
청국장이 나오면서
그런 마음은 말끔히 사라져 없어지고..(사실 처음 청국장을 만들던해...실패해서 버려진 콩이 얼마인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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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마루 특허청국장 완성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청국장에
조선간장과 고추가루로 간을 약하게 한다음 분쇄기롤 갈아주면
맛있는 찌개청국장 완성~!!!
 
청국장 발효시켜주고 난.....오늘 바쁘다.
드뎌~~한라대 호텔조리과 2년의 과정 완주하고 빛나는 졸업장 수여받는날~~!!
난 휘리릭~~~!!!한라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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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더니
물마루 식구들이 맛있는 찌개청국장 완성해 주셨다.
이번 청국장은 3일간 발효(브로콜리 수확하느라 바빠서..)해서 진이 너무 많아서 애좀 많이 먹었다는 말씀을 하셨다.
^^*
여기서 졸업사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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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설날 재대한 큰녀석과 이번에 고딩졸업하고 대학들어가는 작은녀석~!!
아이들이 잘 자라주어 너무 감사한 삶이다.
물마루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