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메주와의 시간을 갖으면서 청국장은 통 만들어 보지 않았다.
메주에 집중을 한다고 나만의 철칙중 하나~!
메주할때는 메주만..^^
메주가 발효가 마무리 되어지고
학교가 개학이 되면서
청국장 납품이 시작되었다.
재고가 없는걸~~~~!!
해서
올해들어 첫 청국장과의 만남이라~~~
메주 만들때 처럼 마음이 설래인다.
행여~
행여~
나에게 섭섭해서 발효가 잘 되어주지 않으면 어쩔까?
잠시 생각하다~ 내려놓고~^^
나의 정성을 다시금 청국장에 담아본다.
물마루 청국장 만들기...비법 공개~~~(물마루만의 깊은맛 청국장..특허)
1.육수내기..콩은 단순히 물에 불려 삶지 않고, 제절 신선한 야채와 표고버섯, 다시마, 멸치를 넣어 육수물을 낸다.
(브로콜리, 콜라비, 칼리플라워, 양배추, 양파, 무,늙은호박--->물마루에서 무농약 농산물..해서 돈이 안든다.^^)
1시간 정도 푹 끓여주면 진한 육수물이 나온다. 그러면 이 육수물에 콩 불리기....1시간~^^
(건더기는 소쿠리에 받혀 육수물은 마져 빼주고...텃밭으로 마져 남은 영양분 공급~)
물마루에서는 그냥 버려지는게 없음다~^^
2.콩 삶기~ 뜨거운 육수물에 1시간정도 콩을 불렸다가 3시간 삶아준다.
3.띄우기~ 잘 삶아진 콩은 공기가 잘 통할수 있는 소쿠리에 고초균이 가득 들어 있는 볏짚을 이용하여
하얀 면보를 그위에 살짝 씌워 놓고 뜨거운 콩을 담는다.
4. 발효하기~~하얀 면 보자기속에는 삶아진 콩이랑 볏짚이랑, 참숯이 들어가 있습니다.
발효할때 가장 주의사항은 온도조절(40도~45도) 50도를 넘지 않게 온도조절을 해야 청국장의 유일한 냄새인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 하지 않는다.
청국장 발효할땐 목화솜이불이나 깨끗한 면천을 사용하면 좋다.
방은 따뜻하게 군불을 넣어주어 48시간을 지나게 되면 ~
쨔짠~!!
올해들어 첫 청국장과의 만남~~~
발효가 잘 되었다.
메주를 띄우나서 만드는 청국장이라 마음이 약간 불안한면이 있었는데..
청국장이 나오면서
그런 마음은 말끔히 사라져 없어지고..(사실 처음 청국장을 만들던해...실패해서 버려진 콩이 얼마인지...ㅋㅋ)
물마루 특허청국장 완성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청국장에
조선간장과 고추가루로 간을 약하게 한다음 분쇄기롤 갈아주면
맛있는 찌개청국장 완성~!!!
청국장 발효시켜주고 난.....오늘 바쁘다.
드뎌~~한라대 호텔조리과 2년의 과정 완주하고 빛나는 졸업장 수여받는날~~!!
난 휘리릭~~~!!!한라대학으로..
다녀왔더니
물마루 식구들이 맛있는 찌개청국장 완성해 주셨다.
이번 청국장은 3일간 발효(브로콜리 수확하느라 바빠서..)해서 진이 너무 많아서 애좀 많이 먹었다는 말씀을 하셨다.
^^*
여기서 졸업사진 한컷~!
군에서 설날 재대한 큰녀석과 이번에 고딩졸업하고 대학들어가는 작은녀석~!!
아이들이 잘 자라주어 너무 감사한 삶이다.
물마루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