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와중 2년이란 긴 시간이 사라진게 아닌
내게 소중한 무엇인가를 선물해 주었다.
학교에 입학원서를 쓰던날.
가뜩이나 바빠서 허덕거리기 일쑤인 내가 시간을 멈춰서게 할수 있을까?
고심하다..결국 입학원서를 썼다.
학교다니는 동안..식구들에게 저녁밥 제대로 못 챙겨줬고, 약속은 펑크를 내기 일쑤였고,
개인적인 모임, 동창회, 연합회 등등 거의전부를 내려놓고서도 많은 시간 건너뛰고...
그래도 학교 다닐때의 보람은 힘겨움도 있었지만 정말 내게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다.
제주한라대 아트홀 내빈들
졸업생 과대표 학위수여식
나는 졸업을 하고 작은아이는 입학을 하고~~^^*
(제주대학 식품영양학과 차석으로 입학을~~부디 엄마 뒤를 부탁한다~!!)
설날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준 큰아이~~군입대전에는 물가에 세워둔 아이 같았는데...의젓해짐이 ㅎㅎ
엄마노릇 제대로 못하였는데 어느새 아이들은 다 자라있다.
스스로 어른이 된 아이들...미안하고 고맙다.
그래도 작은 아이가 곁에서 엄마의 친구도 되어주고..떼젱이도 돼어주고..희노애락이 함께 있다.
과동문
졸업 축하드립니다.
부정선..너도 수고 많았다.
나머지 더 하고 싶은 공부는 1년 쉬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