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야채밭 단호박들이 이제 제법 자랐습니다. 단호박 줄기들은 어찌나 사이들이 좋은지 서로를 감고 한데 엉킵니다. 단호박들의 사이를 갈라놓고 싶진 않지만 서로 엉키다보면 호박이 상하거나 잘 자라지 못할 수 있어 엉킨 것도 풀어주고 제주의 강한 바람에 줄기들이 날리면 호박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잘 펴서 줄기 끝부분을 돌로 눌러줬습니다.
오늘의 수고로 맛있는 호박들이 잘 익어 가겠죠? 물마루의 너른 밭이 맛좋은 단호박들로 가득 찼네요. 수확해서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날가지 열심히 가꾸겠습니다.
그리고 호박꽃은 참 예쁘답니다. 호박꽃이 못생겼다고 하면 아니아니되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