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무더위가 가고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초가을에 물마루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 오셨습니다.
제주도에 사시는 분들과 여행오신 분들이 쌈장만들기 체험을 위해 방문하셔서 올해 담가 항아리에서 익어가는 된장도 구경하시고, 메뚜기도 잡고, 사탕수수도 베어 물며 재밌는 체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사탕수수를 “대죽“이라고 합니다. 물마루의 마당에서 각종 채소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옛날 농부들이 아이들 간식으로 여름이면 우영밭에 심어 놓았던...어렸을 적 향수를 가득 담고 있는 대죽...토종종자 구하려고 애좀 쓰셨다는....^^
옛날 생각하며 그 맛을 찾아 떠나는 추억여행도~~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물마루는 오늘도 좋은 분들과 추억을 한 아름 만드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물마루에 한 번 찾아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