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준비하시는 분이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며 물마루의 메주로 장을 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보통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가격 때문에 마트에서 파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저렴한 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먹거리와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함께 만드는 동안 저희도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제주MBC 스토리공감에서 촬영을 하였고 1월 3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이 된다고 하네요.
어제는 JIBS 잘잘특공대 촬영하고, 이번에는 스토리공감 촬영하고. 우리 사장님 연예계로 가시는건 아니겠죠 ㅋㅋ
요즘은 직접 장을 담그는 가정들이 많지 않아 장 담그는 과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함께 해볼까요 ^^
먼저 메주에 피어난 곰팡이를 소금물로 씻어냅니다.
다음으로 무 말린 것과 무청을 항아리 바닥에 깔고 씻은 메주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소금물을 채워주고는 숱과 대추, 고추를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쁜 균과 벌레 등을 막기 위해 숱과 고추를 매단 금줄을 항아리 입구에 둘러주었습니다.
자 이제 좋은 햇살과 바람이 맛있고 건강한 장을 만들어 주도록 함께 기원하고
정성을 보태면서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주신 고객님의 식당도 잘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