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된장 만드는 방법에는 참 다양한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콩을 삶고 메주 만들고 하는 작업들도 중요하시만 메주를 만들어
소금물과 함께 항아리에 넣은 후에도 날이 좋을 때는
항아리 뚜껑을 열어서 햇살을 쬐어주고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참 중요하답니다.
많은 항아리를 열었다 닫는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항아리 속에서 잘 숙성되고 깊은 맛을 간직할 수 있도록
오늘처럼 날이 좋을 때는 뚜껑을 열었다 해지기 전에 닫아주게 됩니다.
요 며칠 황사와 미세먼지로 가득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참 좋네요.
그래서 제주물마루된장학교에서는 전통장들도
햇살과 바람과 마주할 수 있게 해줬답니다.